선박 발주가 급감하면서 호황을 이어가는 한국 조선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조선사들이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발주 시장에서 한국.

프로젝트와 연계된 조선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대형 ‘빅3’조선사만 주목받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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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사들도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채비를 본격화하며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위해 올해 5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현재 반도체 기업 등에 한정된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 대상은조선사로 확대한다.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MASGA)' 등 중국의 '조선굴기'에 대한 견제 움직임도 거세지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1위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2위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의 흡수합병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CSSC가 CSIC를 160억달러에.

두 개의조선사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조선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중국 대형조선사들의 합병은 과도한 수주 경쟁을 완화하는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조선 사업 협력.

엠피닥터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HJ중공업.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실적.

< 특화 조선소 후보 오른 ‘케이조선’ > 정부·여당과 조선업계가 국내 중형조선사를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특화한 조선소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일 특화 조선소 후보로 꼽히는 케이조선의 경남 창원 진해조선소에서 중형.

역학 추진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선박 건조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조선사는 HJ중공업이 유일하다.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을 눈여겨 본 미국·호주·베트남 사절단들은 MADEX에서 HJ중공업에 현장 방문을.

신설될 수 있지만 그보다 10년간 △삼성전자·현대차 등의 대미투자 계획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의 대미투자 대출 및 보증 △조선사등 미국 자회사를 위한 선수금환급보증(RG) 등을 모두 합한 수치가 미국에 제시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