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홈플러스는 점포에 내던임대료지급을 중단했다.
노동자들은 이를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풀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26개 점포 중 68개 점포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홈플러스가 주요 점포를 매각하고 임차해 사용하는.
홈플러스가 점포를 운영하며 나오는 매출로임대료를 내야하는데 법정관리에 들어가고,홈플러스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게 되면서임대료를 내기 어려워졌다.
실제로 일부 점포에서는임대료미납 현상이 나타나며 임대차 계약이 해지될 위기에 처했다.
홈플러스점포를 매입 후 임대한 부동산 펀드.
점포를 판 후에 다시 그 자리에 임대로 들어가서, 매해 4500억 원가량이임대료로 지급된다고 한다.
그런데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리스 부채를 절반 이하로 탕감할 수 있다.
이런 걸 속칭 '양털 깎기'라고 한다.
결국홈플러스를 다른 기업에 팔아야 '엑시트'가 가능할 텐데, 현재홈플러스노동자가 2만.
재임차로홈플러스가 낸임대료만 8000억 원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핵심 점포 매각에 수익성이 떨어진데다 성장세가 가파른 온라인 업체들에 밀리며 부채비율이 3200%(2023년 회계연도)까지 치솟았다.
MBK가 인수 시 5조 원을홈플러스명의로 대출 받은 것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
홈플러스회생을 신청한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매각한 뒤 임대한 점포의임대료인하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임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K는 임대 계약을 파기해도 임대인이 회생담보권을 가진다고 주장했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미확정소송채무로 분류되어 최악의 경우 출자 전환.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지난달 25일에도 820억원 규모의 전단채를 발행해 팔아치웠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4일 이후임대료지급을 중단한 상태여서 임대점포 소유주들과의 관계도 삐걱인다.
불가피하게 언론노출도 잦아지면서 거래처와 고객들은 조금씩 빠져나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126개 중 임대 점포는 절반이 넘는 68개이며, 연간임대료는 4000억 원대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내달 초 임대주들과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료미납에 따른 폐점 우려도 제기된다.
임대업자들이임대료미납을 이유로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안수용 공동본부장은 "2026~2027년 임대 계약 만료가 예정된 영등포, 동수원, 센텀시티, 금천점, 삼천포, 잠실점, 죽도, 파주운정 등은홈플러스매출 상위권 점포들"이라며 "임대인이임대료체납 등을 이유로 계약을 거부하면 수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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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본부는 이날 MBK파트너스 측에.
특히 “부동산 매각 후 임차 방식은임대료부담 증가, 재무 유연성 상실, 자본 이득 포기 등 장기적으로 기업의 운영 자율성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홈플러스사태에 대해선 “‘먹튀 경영’이라는 표현은 감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 수익 실현 중심의 전략, 과도한 차입, 자산 매각 후 리스 구조 등.
홈플러스가 이들 매장 임대주에게 지급한 연간임대료는 4000억원대다.
매출을 높여도 대부분임대료로 나가니 당연히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법정관리인으로 김광일홈플러스공동대표(MBK 부회장)가 맡았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