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부산엑스포(2030년)를 유치하겠다며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예정으로 추진한가덕도신공항사업이 표류하면서 수십 년 제자리 걸음인 새만금사업의 어두운 그림자가가덕도신공항사업에도 어른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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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면서 사업은 원점.
【 앵커멘트 】 2029년 말에는 첫 비행기를 띄우겠다던가덕도신공항개항 일정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의 부지조성 공사를 맡을 예정이었던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공사 기간을 둘러싼 논쟁 때문.
가덕도신공항부지조성공사가 지체되면서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의계약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 등)이 부지조성 공사.
부산가덕도신공항건설 사업이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과 주무 부처의 수의계약 절차 중단으로 차질을 빚게 되면서 애초 ‘2025년 공사 시작’을 전제로 편성된 총 1조 원 규모의 올해 예산도 54% 정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이 진행된 사실을 감안할 경우, 재입찰을 한다 해도 업체 선정에 따른 공기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문제는가덕도신공항건설 사업 자체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어서 올해 예산 역시 '정상 집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12일 주요 정당 후보들이 내놓은 SOC 공약을 살펴보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대를 비롯해가덕도신공항, 울릉공항등 지역 표심을 살 만한 굵직한 SOC 확충 약속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GTX-A, B, C 노선을 신속히 추진.
부산가덕도신공항의 부지 조성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을 기존보다 2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정부가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정부가 현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는 ‘실격 처분’(DQ) 조치를 하고 재입찰에.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맺은가덕도신공항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해선 국토부가 효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가덕도신공항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가덕도신공항사업이 사실상 불발 수순에 돌입했다.
4차례 유찰 끝에 지난해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을 수용하겠다며 가까스로 사업이 궤도에 오른 지 불과 6개월 만이다.